2006년 10월 9일 한글날이죠?
어제 두가지 일들이 루머에서 현실로 바뀌었습니다.
1. 북한 핵실험
빠마머리 수령님의 업적이죠. 어제 오전 10시35분경 북한에서 핵실험을 했습니다. 반세기동안 국제외교를 뻥으로 일관하던것 같더니 실제 '뻥'하고 터뜨려 버렸네요. 덕분에 국내 주가는 급락해서 코스닥 시장은 한때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고 금값이 오르고 환율이 오르고 어수선한 하루였습니다.
다만 주목할 점은 십 수년전 처럼 슈퍼에 라면이나 부탄가스를 사재기하는 사람들은 전혀 없었다는 사실과 위기를 정치적 용도로 활용하려는 정권의 움직임은 아직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이겠죠.
옛날엔 그랬습니다. 미그기가 북한에서 내려와 귀순했을때도 그랬고 청와대를 습격하려고 무장공비가 내려왔을때도 그랬습니다. 모두 '반공'을 외치게 만들었고 사건은 바로 정치적 도구로 전락해 버렸었죠.
정보에 대한 접근 경로가 다양해지고 대중들의 의식수준도 높아지면서 혼란의 상황은 매우 민감한 주식, 환율 시장에서만 이뤄졌고 김일성 사망때 시커먼 1면으로 장식된 신문 호외판을 뿌려대던 모습은 C모 신문에서만 평소 판매하지 않던 10판 신문을 지하철역에서 차분히 나눠주는 모습으로 변했고 그나마 궁금해서 호외를 들쳐보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2. 구글의 유튜브인수 확정
추석연휴 내내 루머로 떠돌던 유튜브인수설이 확정되었습니다. 구글은 동영상 UCC기업을 16억달러라는 쌈빡한 금액으로 인수했고 이것은 말은 많고 수익모델은 뚜렷하지 않던 동영상 UCC기업의 가능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해준 사건으로 보여집니다.
역시나 옛날엔 그랬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이글루스를 인수했고, 다음이 라이코스를 인수했고 감히 평생 모아도 왠만한 사람들은 꿈도 꿀 수 없는 금액들이 인수금으로 오갔습니다. 유튜브사례는 아직도 IT업계에서는 새로운 기회와 노력에 대한 댓가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아~ 첫 직장이 인터넷방송으로 코스닥 진입을 목표로 하던 기업이었는데.. 주변에서 대박나거든 꼭 나눠먹자던 사람들 많았었는데 ~~ 아직도 기회와 사업모델은 무궁무진하다는 힘을 얻게 해준 사건이었습니다.
3. 기타등등
불행하게도 북핵문제 때문에 이슈에서 멀어져버린 몇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한글날마다 이슈를 쏟아내던 '한글과 컴퓨터'의 사업발표가 있었고 어제 프로야구에서 만루홈런을 친 총각이 이 있었고, 연휴내내 떠들석하던 '연예인 몸값'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슈는 역시 때를 잘 만나야 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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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 심심치 않게 잘 놀구있구만..
어이~ 유부남&애아범~!!
21년산 까먹자~ 언제먹을까?
21년산? 울 집에 21년된건..음...내 초딩때 앨범밖에 없는데 그걸 까 먹자구?
머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