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여행을 다녀온 얘기로 블로그를 쓰고
그 뒤로 한달가량을 어수선하게 지냈네요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주말에 사진을 찍거나 영화를 보거나
그닥 한 일이 없는 것 같은 한달을 살아온것 같은데 벌써 1월도 1주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테터툴즈에 설치한 '알라딘 검색 플러그인'이 왜 작동을 제대로 안하는지
아직 알아내지 못해서 그간 읽은 책의 리뷰를 써보고 알라딘을 통해
돈도 좀 벌어볼까 하는 생각도 일단 보류하고 있고 읽은 책은 읽은 책대로
안읽은 책은 안읽은 책대로 책장에 가지런히 놓아두었습니다.
1) 웹진화론, 우메다 모치오(梅田望夫)作
일본의 블로거이자 - 블로거의 국적을 말하는게 의미가 있겠나만은...-
일본의 IT전문가라고 책소개에 나와 있습니다.
웹이 진화하고 있고 그 방향은 이렇다~(노 스포일러) 라는 내용으로 정리된
책인데 국내 IT기업 CEO들이 추천을 많이 했네요. 그들의 생각을
추정해 보려고 구입한 책입니다.
읽어볼 만 하지만 내용대비 매우 좋은 재질의 종이와 저렴하지 않은 가격은
책의 대중화에 걸림돌이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딴죽이 생각나면서
별점은 세개정도(다섯개中), 내용은 좋습니다만 주변인에게 빌려읽던가
회사돈으로 사서 보시길 권장합니다.
2) 먼북소리,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作
유명한 소설 '상실의 시대'의 작가 하루키가 30대 후반을 유럽에서 보내면서
겪은 일들을 여행기 형식으로 적은 책입니다. 3년간의 유럽경험을 적었는데
실제 여행기라기 보다는 유럽 생활기? 체류기?로 분류가 적절하겠네요.
주로 이탈리아 로마와 몇몇 도시 그리고 그리스의 섬들, 약간의 북유럽얘기를
적고 있어서 유럽에 대한 포괄적 여행서와는 차원이 다른 내용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가서 비슷하게 느낄만한 유럽의 일상을 하루키만의 시각으로
재미있게 풀어줍니다. '상실의 시대'도 유럽여행기간 중에 쓰고 일본에서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좀도둑과 자동차, 재밌는 일기예보에 대한 기록은 하루키의
글 중에서(읽어본것들 중) 코메디에 가까운 재밌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별점은 두개반정도 (다섯개中) 하루키다운 맛이 떨어지는듯한
문체와 구성, 진행이 약간 김을 빼지만 그래도 색다른 맛으로 읽기는 적절.
그러나 2006년 유일한 생일선물이었기 때문에 별점 하나 추가로
최종 별점은 세개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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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를 안가니 생일 선물이 없지.. 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