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국토해양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하루 220대가 통과하는 톨게이트에 12~16명이 일하고 있으니 비효율적이라 지적했다합니다.

고속도로공사는 이를 놓고 '도대체 하루 220대가 다니는곳이 어디냐' 부랴부랴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그런곳은 찾을 수 없었고 280대가 통과했다고 발표한 곳은 지난 한달간 통계만 가지고 찾아낸 억지조작이라는 지적을 받고있습니다.

네티즌들은 MB의 말 한마디에 애꿎은 사람들 짤려나간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네티즌들이 찾아낸 고속도로 요금소의 채용공고에는 경증 장애인을 채용기준으로 삼고 있고 인력파견업체에서 파견한 비정규직이란 점을 찾아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조금전 고속도로 영업소에 인력파견을 하고 있는 회사 대표와 통화를 해봤는데 4명씩 4조 3교대를 하기 때문에 16명이 최소인원이라며 더이상 줄인다는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45명의 인력을 감축해서 연간 10억원을 절약한다고 합니다. 효율성을 고려한 처사라고 말하지만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장애인이고 저소득층인점을 감안한다면 더이상 효율과 비효율로 구분 될 수 있는 문제만은 아닐것입니다.

MB는 취임후 청와대 개조에 나섰다고 합니다. 사무집기, 가구를 바꾸고 재배치했지만 정작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는 열흘이 지나도록 패스워드도 몰랐다죠.

대한민국은 복지국가입니다.

공무원을 줄세우건 긴장시키건 저와는 상관없지만 대한민국이란 한 나라를 기업처럼 운영한다하여 힘없고 약한곳부터 칼을데는 무지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십조원의 예산을 쓰는 정부에서 비정규직, 장애인, 저소득층의 인력 45명을 감축해서 얻는 10억. 과연 효율적인 정부업무인지 묻고 싶습니다.

[관련기사]
220대 지나가는 톨게이트 관련된 기사들

@이다일
Posted by 매일매일 달려 이다일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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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8/03/28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서 말한 인력들의 축소보다는 고위 부패 공직자 한명을 빼는 것이 수백배 더 이익을 볼 텐데요.

  2. Favicon of http://aboutcar.co.kr BlogIcon 한용군 2008/04/02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가락을 보지 말고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보란 말이 있죠.

    사실 딱 '220'대 통과하는 톨게이트를 없애라는 얘기가 아니라 비효율적인 톨게이트 없애자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 결과 도로공사도 이득이고 이용자도 편리하고 절세도 된다는 점에서 얘기를 꺼낸 것이겠지요.

    네티즌들이 찾아냈다는 고속도로 요금소의 채용 공고에도 경증 장애인을 우선으로 뽑는다고 돼 있긴 합니다만, 제 경우는 장애인이 톨게이트나 사무실에 있는 것은 아직 본적이 없는 것을 보면 그 채용공고와 실제 채용 직원수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공무원복지보다는 국민의 세금을 아끼는 쪽으로 고민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왜 애궂은 공무원 잘라내냐고 해선 날로 느는 세금을 탓할 명분이 없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