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BMW X시리즈, 인피니티 FX시리즈로 대표되는 고급 SUV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BMW가 자사의 최고급 SUV모델 X6를 출시한데 이어 인피티니의 신형 FX가 7월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출시된 포르쉐 카이엔을 비롯해 올 여름 8천만원에서 1억원을 호가하는 고급SUV 시장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급 SUV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무겁고 둔한 움직임을 벗어나려는 노력이다. 그동안 SUV는 크고 높은 차체와 함께 거주성 그리고 험로주행을 고려해 개발됐다. 때문에 일반도로에서 날렵한 움직임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25일 출시된 BMW X6는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라고 스스로 규정할 만큼 운동성능을 강조했다. 디자인 또한 날렵한 유선형의 쿠페 디자인을 채용했다.
엄밀히 말하면 쿠페로 볼 수 없지만 그만큼 운동성능에서 강한 자신감이 쿠페라는 명칭으로 드러난 것이다.
한편, 포르쉐 카이엔은 자타가 공인하는 고성능 SUV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는 4.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450마력을 뿜어낸다. 왠만한 스포츠카 못지 않은 고성능이다.
포르쉐의 테스트 드라이버는 “서킷을 달려보면 포르쉐 911 못지 않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카이엔은 포르쉐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에 115대의 카이엔이 국내에 등록돼 지난해 동기간 대비 85%의 성장을 보였다.
또한 2002년 획기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출시됐던 인피니티의 FX시리즈도 오는 7월 초 새모델을 발표한다.
5리터 390마력의 V8 엔진을 장착한 FX50과 3.5리터 V6엔진을 장착한 307마력의 FX35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피니티에 따르면 신형 FX는 “7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FX50에는 뒷 타이어의 조향을 조절해 보다 날카로운 코너링을 가능하게 했다”며 “스포츠 성능을 강조하는 인피니티의 특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불과 열흘차이로 신차를 발표하는 BMW와 인피니티의 물밑 신경전은 뜨겁다. 인피니티는 이례적으로 경쟁사 BMW의 ‘X6’ 출시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격까지 발표하며 사전 홍보에 나섰다.
BMW의 관계자는 “신형 인피니티FX와 경쟁구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히려 인피니티보다 포르쉐 카이엔과 비교되고 있다. (X6)는 스포츠 성능과 디자인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는 뛰어난 차”라고 말해 경쟁상대가 아니라며 비교를 피했다.
신차 발표 이전부터 달아오르는 고급 SUV시장은 7월초 인피니티의 신형 FX 발표를 기점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동에서 진행된 BMW의 행사장에 ‘경쟁사’로 지목된 포르쉐의 ‘마이클 베터’ 대표가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같은 독일인으로 BMW코리아의 ‘안드레아 샤아프’ 부사장과 평소 친분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베터’ 포르쉐 대표는 BMW X6와 포르쉐 카이엔을 비교하는 기자의 질문에 “뛰어나고 획기적인 디자인이지만 차의 속 내용은 직접 타보기전엔 알 수 없다”며 평가를 유보해 팽팽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BMW코리아의 ‘안드레아 샤아프’ 부사장은 신차 X6를 올해 1~2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rodail@khan.co.kr〉
고급 SUV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무겁고 둔한 움직임을 벗어나려는 노력이다. 그동안 SUV는 크고 높은 차체와 함께 거주성 그리고 험로주행을 고려해 개발됐다. 때문에 일반도로에서 날렵한 움직임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25일 출시된 BMW X6는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라고 스스로 규정할 만큼 운동성능을 강조했다. 디자인 또한 날렵한 유선형의 쿠페 디자인을 채용했다.
엄밀히 말하면 쿠페로 볼 수 없지만 그만큼 운동성능에서 강한 자신감이 쿠페라는 명칭으로 드러난 것이다.
한편, 포르쉐 카이엔은 자타가 공인하는 고성능 SUV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는 4.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450마력을 뿜어낸다. 왠만한 스포츠카 못지 않은 고성능이다.
포르쉐의 테스트 드라이버는 “서킷을 달려보면 포르쉐 911 못지 않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카이엔은 포르쉐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에 115대의 카이엔이 국내에 등록돼 지난해 동기간 대비 85%의 성장을 보였다.
또한 2002년 획기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출시됐던 인피니티의 FX시리즈도 오는 7월 초 새모델을 발표한다.
5리터 390마력의 V8 엔진을 장착한 FX50과 3.5리터 V6엔진을 장착한 307마력의 FX35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피니티에 따르면 신형 FX는 “7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FX50에는 뒷 타이어의 조향을 조절해 보다 날카로운 코너링을 가능하게 했다”며 “스포츠 성능을 강조하는 인피니티의 특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불과 열흘차이로 신차를 발표하는 BMW와 인피니티의 물밑 신경전은 뜨겁다. 인피니티는 이례적으로 경쟁사 BMW의 ‘X6’ 출시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격까지 발표하며 사전 홍보에 나섰다.
BMW의 관계자는 “신형 인피니티FX와 경쟁구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히려 인피니티보다 포르쉐 카이엔과 비교되고 있다. (X6)는 스포츠 성능과 디자인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는 뛰어난 차”라고 말해 경쟁상대가 아니라며 비교를 피했다.
신차 발표 이전부터 달아오르는 고급 SUV시장은 7월초 인피니티의 신형 FX 발표를 기점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동에서 진행된 BMW의 행사장에 ‘경쟁사’로 지목된 포르쉐의 ‘마이클 베터’ 대표가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같은 독일인으로 BMW코리아의 ‘안드레아 샤아프’ 부사장과 평소 친분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베터’ 포르쉐 대표는 BMW X6와 포르쉐 카이엔을 비교하는 기자의 질문에 “뛰어나고 획기적인 디자인이지만 차의 속 내용은 직접 타보기전엔 알 수 없다”며 평가를 유보해 팽팽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BMW코리아의 ‘안드레아 샤아프’ 부사장은 신차 X6를 올해 1~2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rodail@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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