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강원도 삼척을 갈 생각이었죠.
거꾸로 가는 철도가 있다해서, 그것도 내년 2010년이면 없어진다해서 올해 안에 꼭 가보려고 했는데 눈이 많이 온다해서 포기하고 다른곳을 물색했죠.

그래서 찾은것이 전북 임실의 치즈마을과 옥정호.
거기에 정읍의 한우마을을 섞어서 하고 내장산까지 돌아오면 매우 뿌듯한 출장이 될 것이라 예상했건만...

결국 눈을 피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나봅니다.
어제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 차를 타고 좀 돌아다녔는데 저녁먹으러 이동하는 중에 앞이 안보일정도로 뿌려대더니 결국 오늘은 눈이 쌓여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밤, 사실 앞이 안보일정도로 눈이 와서 운전하다가 살짝 찍은 것인데 이렇게 무난하게 나올 수가.. 그래도 앞에 바퀴자국도 없는 것 보십쇼.. 눈 많이 왔어요 ㅠ.ㅠ

사람들 많이 다니는 대도시나 큰 도로면 체인걸고 용감하게 달려보겠는데 (즉, 집에는 갈 수 있겠는데..라는) 가야하는 곳은 산속의 호수가, 드라이브 코스, 외딴 마을이라 가는것도 문제고 간다해도 잠깐 폭설이 쏟아지면 못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아침부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출장을 시작했을때는 눈, 비로 인한 문제는 없었는데 올 겨울은 음... 장난 아닙니다. 제길.
이제 이른 점심을 먹고 어찌할지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아학~~~

숙소로 잡은 전북 정읍의 터미널 근처 풍경입니다. 밤새 눈이 하얗게 왔어요.

지금도 눈이 오느라 뿌옇게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안습.안습.

숙소 바로 아래 있는 집을 몰래 촬영한 것입니다. 장독대에 눈이 쌓였고 대문을 열면 눈이 밀려날 만큼 쌓였네요.

동네 차는 눈을 왕창 뒤집어 쓰고 서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타오 온 차는 천정있는 주차장에 세워놨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에효

창틀에도 눈이 쌓였는데 그닥 많아 보이지 않네... 이런.. 어디간거야

정읍의 이름모를 야산입니다. 마치 강원도의 풍경처럼 보입니다. 어제 임실주민의 말에 따르면 원래 이곳이 눈이 많다는데 전라도가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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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일매일 달려 이다일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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