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새벽 올라온 한국일보 임현주 기자의 기사가 화제다.

요지는 2개월 전, 삼성의 이재용부사장이 SKT의 최태원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폰 출시를 막아달라고 얘기했다는 것.
또 이에 따라 SKT는 아이폰 출시를 보류했다는 것.

한국일보 웹사이트에 이 기사는 삭제됐고 포털사이트에서도 사라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사에 오류가 있거나, 사실관계가 다르거나 할때
기사를 삭제하지만 뭔가 뒷 얘기가 있어서 삭제했다고 볼 수 도 있다.

이건 어쨌거나 '불행한 일' 아니면 '우울한 일'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혹은 둘 다 있수도 있다.

기사가 사실이라서 삼성의 로비로 인해 삭제되고 있다면
과거에 계속되어온 문제가 또 다시 일어나고 있다는 반증.
비자금조성과 일명 '삼성장학생'을 키우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세상에 부도덕한 모습을 드러낸 삼성이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는 증거로
우리나라 대표기업이 이런 행동을 한다면 전국민적인 불행한 일.

만일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 내려갔다면
뭐.... 길게 할 말도 없이 담당기자와 한국일보의 실수. 
참 우울한일이다.

삼성과 SKT는 이미지 실추를 당했을테니 사실이 아니라면
소송이나 명예회복을 위한 정정기사라도 게재해 달라 해야하겠지...
그런데 정정기사나 소송조차도 없다면...
이건 누가봐도 삼성이나 SKT가 돈발라 내렸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역시나 첫번째 불행한 일에 속하는 일이 되는 것이고...

설마~ 하는 마음에 생각해본 일이지만 소위 원고료, 협찬금을 빌미로
신문과 결탁된건 오래고 최근에는 1인 미디어라는 '블로그' 조차도
리뷰, 체험 등등 명목으로 돈으로 산 기사들이 실리게 된다.

어쨌거나 미디어다음에 남아있던 한국일보 기사를 캡쳐해서 올려본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매일매일 달려 이다일선수

트랙백 주소 :: http://www.leedail.com/trackback/434 관련글 쓰기

  1. Subject: SKT 아이폰 도입, 삼성이 막았다?

    Tracked from LIBERAL BROS 2010/01/06 22:53  삭제

    이재용 삼성 부사장과 최태원 SK 회장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00106023713920&p=hankooki&RIGHT_COMM=R12 아침부터 아주 흥미로운 기사를 접하네요. 내용인즉슨 삼성 이재용 부사장이 SK 최태원 회장에게 아이폰 출시를 유보해달라 요청했고, 최태원 회장이 그 요청을 받아들였다는 기사입니다. 실제로 예전에 SKT는 KT와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