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 토요일에 인천대교 부근에서 일어난 버스 추락사고로 인해
각종 뉴스가 시끌시끌 난리가 났습니다.
12명이 사망한 끔찍한 참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사고는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차량 이상으로 2차로에 서 있던
마티즈 승용차에서 시작됐습니다.
마티즈의 운전자는 사고시각 10분 전부터 도로 한복판에
고장난 차를 세워두었습니다. 고장났으니 별 수 없는 일이죠.
그리고 보험회사에 신고하고 안전한데로 대피해 있었습니다.
헌데 뒤따르던 1톤 트럭이 마티즈 승용차를 급하게 보고
핸들을 꺽었고 그 뒤에 있던 버스가 승용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급하게 피하려다 난간을 벗어나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네이버 오늘의 뉴스 스크린 캡쳐화면
사고는 안타까운일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는 확실하게 되어야합니다.
헌데 기사를 보다보면 마치 마티즈 승용차의 운전자가
모든 사건의 원인인듯 몰아갑니다.
'안전수칙 무시가~~'라는 기사에서는 삼각대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이유는 고속도로에서 사고 발생시 안전조치를 취해야하는데
사고지점에서 100미터 뒤쪽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을 지키지 않아 사고 원인을 유발했다는 취지의 기사입니다.
버스가 안전거리를 지켰건, 1톤 트럭이 급정지를 했건
아직 조사중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헌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법규가 사람 여럿 죽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 ~ 생각해봅시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자동차는 1초에 28m를 갑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규정속도는 시속 100km 이상입니다.
이런 상황에 달려오는 차를 마주보고 거꾸로 100m를 걸어가서
삼각대를 설치해야 합니다.
100m를 걸어가는 동안 달려오는 차를 마주 봐야 합니다.
1초에 28m, 약 3초면 100m를 달려오는 차를 말이죠.
물한모금, 한눈한번 팔면 3초 지나갑니다.
라디오 채널 바꿔도 1초 지나갑니다.
우리나라 법은 고속도로에서 차량 고장시
길을 걸어나가서 안전대 설치하다 죽으라는 법입니다.
어떤 상식에서 이런 법이 만들어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처럼 땅이 넓고 차가 드믄 나라에서는 필요하겠습니다.
비상식적인 법을 만들어놓고 그걸 지키지 않았다고
마치 이번 사고의 원인이 마티즈 운전자에 있다고 말하는
언론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시트 포지션이 높은 트럭과 더 높은 버스에서
앞에 10분동안이나 서 있던 마티즈를 보지 못해서
급하게 피했고, 사고를 일으켰다는게 오히려 더 비상식적입니다.
**여기부터는 이 사건과 관련없는 내용 이어집니다.
버스는 수십명이 한꺼번에 타고 이동하는 커다란 차입니다.
그래서 버스기사는 좀 더 안전하게 운전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헌데 우리나라 버스들을 보면 거의 폭력운전에 가깝습니다.
큰 덩치로 밀어부치고 뒤에서 바짝 붙어 과속을 조장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경험했을껍니다.
시내버스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좌회전 차선을 넘나들다 교차로에서 무리한 직진으로 넘어옵니다.
자주다니는 길이라 신호를 예측하고 무리한 주행을 하기 일쑤입니다.
막히는 길은 갓길, 중앙선 가리지 않고 넘나듭니다.
왜 버스 CCTV는 밖에 상황만 봅니까. 차선 넘나들면, 신호위반하면
뭔가 제약을 주는 방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때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의 과속이 위험하다고
과속하면 차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정책이 있었습니다.
이를 피하려는 불법도 많았구요.
또 버스, 화물차는 1차로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법도 있었습니다.
물론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에 사라졌습니다.
일반도로야 관계없지만 고속도로는 얘기가 다릅니다.
1차로는 추월차로입니다.
헌데 버스전용차로를 일부구간에 설치했더니
1차로는 버스차로로 인식하나봅니다.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버스는 1차로, 과속으로 달리는 사례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을 태우고 있는 버스인 만큼 좀 더 느려도
안전하게, 편안하게 운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택시보다 심하게 달려대서야 어디.. 그게 버스입니까.
달리는 흉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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