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태백의 고랭지 배추 수확을 취재하러 갔습니다.
'네이버-경향' 공동기획 '아름다운한국'의 '소읍기행' 마지막 꼭지였습니다.
NIKON D3 | Normal program | 1/320sec | F/10.0 | 80.0mm | ISO-200

제천에서 태백 가는 길. 아효~ 날씨 좋다.

태풍 곤드레인지 곰배미인지의 영향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태백시에 가서는 특히 날씨를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시내에선 맑고 화창한 날씨였는데 배추밭이 있는 산으로 올라가면
한치 앞이 안보이는 안개가 주변을 감싸옵니다.

고랭지배추가 푸르게 널려있고 초 대형 벤츠로고(?)같은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는 멋진 풍경을 예상하고 간 것인데
결과는 필름을 우유에 현상한 듯 한 사진들 뿐입니다.


결국 발길을 돌려 경북 영주시의 무섬마을로 갔습니다.
태백에서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입니다.
가는 길 내내 꼬불랑 산길이었는데 놀랍게도 흰색 포터 트럭이
제 뒤를 바짝 따라 옵니다.

옆으로 비켜주려 하는데도 "양보따윈 바라지 않아"입니다.
후륜구동 2인승 정통 트럭 '포터'를 결국 따돌리지 못하고
추월당했습니다. ㅠ.ㅠ

경북 영주에 도착하니 바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태풍이 상륙한다는데 경상북도는 바람만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비는 밤 늦게 후두둑 떨어지더니 다음날 아침엔 다시 맑은 하늘이 나옵니다.

무섬마을에서 '양반'들이 사는 모습을 봤고 고택의 여유로움도 봤습니다.
태풍에 정신줄 놓고 땅만 바라보고 있는 해바라기도 찍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풍기 인삼 온천'과 '부석사'가운데 어디를 갈지 갈등.
결국 온천보단 무량수전이다! 라는 각오로 부석사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처음 들은 음악이 나르샤의 삐리빠빠~ 어쩌구 하는건데
(나르샤 맞나요?) 하루종일 입가에 맴돕니다.
결국 부석사에서도 삐리빠빠가 맴돌아서 흥얼거립니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앞에서 낮잠을 자며 부처님으로부터 '킥'좀 당해보려는데
이노무 "삐리빠빠"땜에 망쳤습니다.

삐리빠빠~

그래서 풍기I.C로 진입해서 훌딱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풍기에서 고기드실 때 주의하세요.

세상에 '메뉴판닷컴'에서 추천한 맛집이래서 갔는데
고기 1인분은 팔지도 않고 대신 먹은 갈비탕은
인삼=국내산, 국물=국내산, 고기=미국산입니다.
그게 8천원입니다.

미제 소고기 먹으러 풍기까지 간게 아닌데 말이죠.
암튼 훌딱 올라왔습니다.

이제 기사 써야죠.

다음주 수요일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올라옵니다.
개/봉/박/두

NIKON D3 | Manual | 1/124sec | F/7.1 | 27.0mm | ISO-200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본 '극락' 세계. 옆에서 주워들은 해설로는 저 산너머 모든 곳을 극락이라고 생각했답니다.

NIKON D3 | Manual | 1/320sec | F/4.5 | 42.0mm | ISO-500

고랭지 배추밭에서 한 컷. 안개가 뿌옇게~~

NIKON D3 | Manual | 1/320sec | F/4.5 | 24.0mm | ISO-500

사실 이게 극락으로 가는 사진 같지 않나요? 아효~ 운전하기도 무섭고

NIKON D3 | Manual | 1/400sec | F/9.0 | 70.0mm | ISO-200

경북 영주시 무섬마을의 해바라기.

NIKON D3 | Manual | 1/160sec | F/7.1 | 70.0mm | ISO-200

부석사에서 바라본 태백산맥. 요 동네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만나는 곳이라 저산이 태백산인지 요산이 소백산인지 헷갈립니다. 태백과 소백.. 얘기할수록 술생각만 나는~ 친근한 이름들.

NIKON D3 | Manual | 1/100sec | F/5.0 | 24.0mm | ISO-320

무보정 사진이 이따윕니다. 제가 무슨 김중만 선생도 아니고. 이런 괴기스런 사진이 나온곳은 태백시의 귀네미마을입니다. 1박2일에 나와 유명세를 탄 곳이지요. 안개땜에 사람얼굴도 안보입니다.(뻥10%)

NIKON D3 | Manual | 1/80sec | F/7.1 | 44.0mm | ISO-320

강원도 태백, 평창, 정선, 영월. 요런데는 정말 축복받은 땅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선한 날씨와 맑은 공기. 옛날에는 먹을게 없어서 척박한 땅이었다지만 지금은 홈쇼핑보고 간장게장도 시켜먹을 수 있으니 살만하겠죠?

NIKON D3 | Manual | 1/60sec | F/16.0 | 24.0mm | ISO-160

초대형 벤츠(?)로고. 머리 위에서 '윙~윙~'소리는 나는데 보이지 않으니 공포 자체!! 뒷통수를 프레데터가 공격할 듯한 공포를 느끼는 곳입니다. 날씨 좋을때 가십쇼.

저작자 표시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일상/일하다가2010/08/19 02:01

위의 사진과 관련된 일을 하느라 요즘, 당췌 시간을 못 냅니다.
핑계지만.. 물론 당연한 핑계지만 그래서 블로그 못 썼다고 써봅니다.
아마 다음주엔 숨통이 트이면서 왕성한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하하

조만간 달려보겠습니다. !

위의 사진은 어디일까요?

저작자 표시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일상/일하다가2010/07/29 21:06
오늘 김대중 대통령의 자서전 발간 소식이 순위권에 들어있네요.
DJ의 자서전을 경향신문 논설위원이신 김택근 위원께서 집필하셨는데
며칠 전 있었던 인터뷰를 오늘 편집했습니다.

편집이랄것도 없이 그냥 잘라 붙인것.



자신을 감옥으로 보내고, 사형수로 만들었던 땡땡이들을 용서하는
진정한 대인배.....

자서전을 집필한 김택근 위원이 뽑은 '가장 DJ를 잘 표현한 모습' 이라고 합니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재학생 이승환입니다. 저희 대학원에서 7월에 <단비뉴스>라는 인터넷 매체를 만들었는데요. 이번에 인터뷰 기사로 김택근 논설위원님을 다루고 싶은데 섭외가 싶지 않네요. 김 위원님에게 메일을 보냈지만 답메일이 없으시고요. 혹시 제가 김 위원님과 연락이 닿을 방법이 없을까요. 예비언론인으로서도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분인데, 혹시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작은 바람으로 글을 남깁니다.
    김 위원님 메일을 네이버 검색으로 찾았는데요,,, wtkim@kyunghyang.com 혹시 잘못된건 아닌지??
    제 메일은 ts0802@naver.com 입니다.

    2010/08/20 23:49 [ ADDR : EDIT/ DEL : REPLY ]

대단한분들이죠..
아이들까지 말입니다.

아이셋을 포함해 다섯명의 가족입니다.
이들의 여행은 http://www.pedouins.org/index.html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http://imjustwalkin.com/  여기 나오는 양반은
수레같은걸 끌고 도보여행을 하고 있답니다.

세상참... 즐거운일 많군요.

저작자 표시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행/캐나다2010/07/13 02:19

내용없음.
하늘 보는데 뭐 할 말이 있다고 ...
저작자 표시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일상/길을가다가2010/07/05 11:59
지난 7월 3일 토요일에 인천대교 부근에서 일어난 버스 추락사고로 인해
각종 뉴스가 시끌시끌 난리가 났습니다.

12명이 사망한 끔찍한 참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사고는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차량 이상으로 2차로에 서 있던
마티즈 승용차에서 시작됐습니다.

마티즈의 운전자는 사고시각 10분 전부터 도로 한복판에
고장난 차를 세워두었습니다. 고장났으니 별 수 없는 일이죠.
그리고 보험회사에 신고하고 안전한데로 대피해 있었습니다.

헌데 뒤따르던 1톤 트럭이 마티즈 승용차를 급하게 보고 
핸들을 꺽었고 그 뒤에 있던 버스가 승용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급하게 피하려다 난간을 벗어나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네이버 오늘의 뉴스 스크린 캡쳐화면


사고는 안타까운일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는 확실하게 되어야합니다.
헌데 기사를 보다보면 마치 마티즈 승용차의 운전자가
모든 사건의 원인인듯 몰아갑니다.

'안전수칙 무시가~~'라는 기사에서는 삼각대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이유는 고속도로에서 사고 발생시 안전조치를 취해야하는데
사고지점에서 100미터 뒤쪽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을 지키지 않아 사고 원인을 유발했다는 취지의 기사입니다.

버스가 안전거리를 지켰건, 1톤 트럭이 급정지를 했건 
아직 조사중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헌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법규가 사람 여럿 죽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 ~ 생각해봅시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자동차는 1초에 28m를 갑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규정속도는 시속 100km 이상입니다.

이런 상황에 달려오는 차를 마주보고 거꾸로 100m를 걸어가서
삼각대를 설치해야 합니다.

100m를 걸어가는 동안 달려오는 차를 마주 봐야 합니다.
1초에 28m, 약 3초면 100m를 달려오는 차를 말이죠.

물한모금, 한눈한번 팔면 3초 지나갑니다.
라디오 채널 바꿔도 1초 지나갑니다.

우리나라 법은 고속도로에서 차량 고장시
길을 걸어나가서 안전대 설치하다 죽으라는 법입니다.

어떤 상식에서 이런 법이 만들어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처럼 땅이 넓고 차가 드믄 나라에서는 필요하겠습니다.

비상식적인 법을 만들어놓고 그걸 지키지 않았다고
마치 이번 사고의 원인이 마티즈 운전자에 있다고 말하는
언론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시트 포지션이 높은 트럭과 더 높은 버스에서
앞에 10분동안이나 서 있던 마티즈를 보지 못해서
급하게 피했고, 사고를 일으켰다는게 오히려 더 비상식적입니다.

**여기부터는 이 사건과 관련없는 내용 이어집니다.

버스는 수십명이 한꺼번에 타고 이동하는 커다란 차입니다.
그래서 버스기사는 좀 더 안전하게 운전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헌데 우리나라 버스들을 보면 거의 폭력운전에 가깝습니다.

큰 덩치로 밀어부치고 뒤에서 바짝 붙어 과속을 조장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경험했을껍니다.

시내버스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좌회전 차선을 넘나들다 교차로에서 무리한 직진으로 넘어옵니다.
자주다니는 길이라 신호를 예측하고 무리한 주행을 하기 일쑤입니다.
막히는 길은 갓길, 중앙선 가리지 않고 넘나듭니다.

왜 버스 CCTV는 밖에 상황만 봅니까. 차선 넘나들면, 신호위반하면
뭔가 제약을 주는 방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때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의 과속이 위험하다고
과속하면 차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정책이 있었습니다.
이를 피하려는 불법도 많았구요.

또 버스, 화물차는 1차로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법도 있었습니다.
물론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에 사라졌습니다.

일반도로야 관계없지만 고속도로는 얘기가 다릅니다.

1차로는 추월차로입니다.
헌데 버스전용차로를 일부구간에 설치했더니
1차로는 버스차로로 인식하나봅니다.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버스는 1차로, 과속으로 달리는 사례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을 태우고 있는 버스인 만큼 좀 더 느려도
안전하게, 편안하게 운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택시보다 심하게 달려대서야 어디.. 그게 버스입니까.
달리는 흉기지.

저작자 표시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백한마리

    삼각대를 못 세운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것이 이번 사고의 근본원인인 것처럼 호도되는 것은
    더욱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음을 생각해 봤으면 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번과 같은 고속도로 사고에서 삼각대 미 설치가 주요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해 고장차량의 운전자가 처벌을 받게 된다면
    앞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삼각대를 세우고 사고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은 가능한한 필요합니다.
    다만 이번과 같이 고속도로 2차선에 차량이 멈추게 된 경우에는 정황을 먼저 파악한 후,
    상황에 따라 법 적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고장차량 운전자가 삼각대를 미 설치하면 법적책임을 지게 된다."라는 인식이 국민들의 뇌리에 박히게 된다면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법적 책임을 면하기 위해 고속도로 상에서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위험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관련 법규의 개정 또는 상황에 맞는 규칙적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07/05 15:34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기퓨마

    저도 이번에 차를 처음구입하면서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보았어요.
    삼각대까지 구비되어있길래 혹시나 사고라도 나면 꼭 100미터 뒤에 세워나야지..
    아니.. 다른것도 더 구비를 해둘까..하는 맘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달려보면... 시속 100을 넘게 밟고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마주하며 100미터를 걸을수있을지
    겁이나더군요..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있는 분들을 봐도 아찔하던데..



    가끔 미친척하고 갓길로 운전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는터라...

    2010/07/05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3. ㅇㅇㅇㅇ

    그냥쓰레기차타면 뒤지라는법

    2010/07/05 22:08 [ ADDR : EDIT/ DEL : REPLY ]
  4. 야간비행

    고속도로 한가운데 마티즈 차량이 방치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는 사고이기 때문에 원인 제공자가 100% 맞습니다. 고장이 나지 않도록 정비를 잘해야하는 의무가 있고, 고장이 나면 갓길로 대피 시켜야 하는 의무도 있고, 이것도 저것도 되지 않으면 무고한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기 전에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삼각대를 세우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법이 잘못되었다구요? 천만에요, 갓길에서 후방으로 이동하여 손으로 신호를 했어도 인정되었을 겁니다. 징역형을 살아도 할말 없는 죄인이 마티즈 운전자 맞습니다.

    2010/07/06 01:27 [ ADDR : EDIT/ DEL : REPLY ]
  5. 야간비행

    원인을 분석해 보면, 첫번째, 마티즈가 고장나 방치되지 않았으면 사고가 없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첫번째 원인 제공자는 마티즈 운전자 입니다. 안전거리를 미확보는 사고 원인을 키운 것일뿐 진짜 원인이 아닙니다. 3차선 고속도로에서 2차로에 차량을 방치하는 것은 분명한 원인 행위가 맞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삼각대 세우는 것이 위험하다는데, 그런 위험한 일을 초래한 것은 본인의 정비 잘못이고, 운전자의 잘못입니다. 본인이 위험하다면 아무 죄없는 타인은 더 위험하기 때문에 법률로 명시하는 것입니다. 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나만 살자는 무책임한 변명일 뿐입니다.

    2010/07/06 01:36 [ ADDR : EDIT/ DEL : REPLY ]
  6. 야간비행

    버스 운전자의 안전거리 미확보를 두둔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본인은 안전거리 항상 확보하세요? 속된 말로 안전거리 확보하고 운전하면 욕먹습니다. 시속 100Km 도로에서 100M 이상 거리를 두고 운전할 수 있도록 도로가 항상 한가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운전자가 최대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하겠지만, 불가피할 경우 앞차를 믿고 일정 속도를 유지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 운전자가 시속 100Km로 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3차선 고속도로에서 이 속도는 과속 아닙니다.

    따라서, 버스가 황당한 마티즈 아줌마 때문에 당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니면, 다른 차가 부딛혀 저 세상 사람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대한민국 운전자의 다수 의견입니다.

    2010/07/06 01:46 [ ADDR : EDIT/ DEL : REPLY ]
  7. 야간비행

    버스가 안전거리를 확보했다고 합시다. 시속 100Km로 100M를 급정거 하면서 아무런 일이 안일어났을까요?
    버스에서 생긴 스키드 마크가 70M 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안전거리를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차선을 바꿔야 했고, 차선을 바꾸면서 급정거를 하다 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뒤집어진 사건입니다. 뒤집히는 힘이 급정거하면서 방향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마티즈를 받아버리고, 멈췄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시속 20Km에서 눈길에 방향을 틀다 뒤집어진 사건을 목격해 봤습니다. 달리는 차가 방향을 급히 틀면 시속 100Km에서 무조건 사고로 이어집니다. 차라리 앞차를 박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0/07/06 01:54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이 사건에 대해 누구에게 과실이 있고 누구는 과실이 없다를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고속도로에서 100미터 후방에, 야간에는 200미터 후방에 삼각대를 설치하는 일은 자살행위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법이 현실성이 없다는 얘깁니다.

      야간비행님이 주장하시는 '대한민국 운전자의 다수 의견'에 따르면 운 나쁘게 자신의 차가 고속도로 2차선에서 갑자기 정지하거나 사고가 날 경우 본인이 평소 정비를 게을리 했으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삼각대 설치하러 가야한다는 말씀이신거죠?

      제가 드리는 말씀을 요약하면

      1. 고속도로에서 100미터, 200미터 뒤에 삼각대 설치하는 것은 너무 위험해서 현실성 없는 법이다.

      2. 마티즈를 안전하게 잘 피해간 16분동안 수백대의 차량과 피하지 못한 1대의 트럭과 추돌한 1대의 버스가 있었다.

      3. 안전거리 유지는 욕먹어도 해야한다. 정도입니다. 저도 100% 안전거리 유지하지는 못하지만 앞에 앞차, 혹은 주변차들이 비상등을 켜거나 안개가 끼었을때 등 주의할 경우엔 반드시 지킵니다.

      십 수년 운전해봤지만 커브길도 아니고 인천대교 진입로에서 수백미터 앞에 서 있는 차를 못본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마티즈 운전자의 의무도 있지만 마티즈 운전자가 100% 과실이라는 주장에는 반대합니다.

      2010/07/06 13:29 [ ADDR : EDIT/ DEL ]
  8. 나만 생각하는것은 더불어사는것이 아니지요, 세상은 나 아닌 남을 배려하지않으면 마땅히 댓가를 치뤄야하지 공평하지않나요, 12명 고인외에도 수많은 고통을 짊어지고 있는 피해자분들 위해서도말입니다,
    왜 나의 일아니라고 함부로판단들 하십니까, 다수를 위하여 소수가 양보하는 마음이 우선일줄 사료됩니다.
    세상은 법 보다도 결과를 우선해야지요 10분전에 방치되어 있다면 상황에따라 요금소쪽 100M 걸어 갓길에 서서 수신호도 있을거구,2차선 방치해 놓구 사람 잡으려 했다고 매도해도 되지 않나요, 무책임하게시리,
    기지와 순발력없는 사람은 남의 생명 담보로하는 운전면허 남발하지않는 규정이 필요할듯.

    2010/07/06 16:17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남을 생각하며 행동하고 살아야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0/07/06 18:31 [ ADDR : EDIT/ DEL ]
  9. 김여사드립.

    뭔 김여사 드립인지모르겠지만 1차 책임은 고속버스운전사가 맞습니다.

    100키로로 달리고있으면서 차간거리 6M는 언급하신대로 걸어댕기는 폭탄인겁니다. 통행차량이 너무 많아 안전거리를 도저히 지킬수없는 수준이면 고속도로라는 자격 자체를 허용하지않아야 되는겁니다. 2차선에 마티즈가 있어서 사고가 생겼다는 주장은 자동차가 발명됐기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다라는 논리랑 마찬가집니다.

    10분동안 방치했다고하나 신고할곳에다가 연락은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사고지점을 보면 100뒤로 가서 안전봉 흔들고 있을 그런 지형도 아니고요.

    남은 이렇게 해주겠지라고 자기입맛에 맞게 예상하고 운전하는 운전자는 100프로 사고내게 되있습니다.진리입니다 이 문구는... 이번사고도 트럭뒤에 바짝붙어가면서 '차선변경이겠지' '1년6개월다닌길인데 암것도없겠지'하던 운전자의 방심에서 일어난겁니다. 방어운전 명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마티즈 운전자분의 잘못은 고장이 예상된 차량으로 무리하게 운행하면서 어케 굴러가겠지라는 안전불감증인것이지 비현실적인 삼각대가 아닌거죠

    2010/07/07 23:32 [ ADDR : EDIT/ DEL : REPLY ]

여행/캐나다2010/07/02 15:41
소위 말하는 '선수'들은 풍경을 보는 눈도 비슷한가 봅니다.
캐나다 출장중에 '캠핑'을 주제로 한 꼭지 써보고자 결심하고
알버타주 벤프 인근의 캠핑사이트 몇 군데를 찾아다녀봤습니다.

그러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산과 캠핑카가 어우러진 광경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었고 이제 기사 쓸 준비를 하는중이었습니다.

헌데 오늘자 조선일보 섹션에 '캠핑' 특집이 있길래 훑어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지구 반대편 캐나다에 똑같은 풍경을 똑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이
신문에 실려있는 것입니다.

캠핑여행 전문가 김산환씨의 사진이라고 나와있는데
저와 같은 위치에서 찍으셨더군요. 
차이라면 캠핑하고 있는 차들이 조금 바뀌었을 뿐. ㅎㅎ

반갑기도하고 재밌기도해서 신문을 찍어 올려봅니다.
iPhone 3GS | Normal program | 1/40sec | F/2.8 | 3.9mm | ISO-80

아래는 조선일보 2010년 7월 2일자 사진이고 위에는 제가 찍어온 캐나다 알버타주 벤프 인근의 캠핑장 사진입니다. '터널마운틴 빌리지2' 캠핑장입니다.

NIKON D3S | Normal program | 1/500sec | F/11.0 | 24.0mm | ISO-400

제가 찍은 사진을 다시 올려봅니다. 경치 좋죠? 캠핑하기도 완전 좋습니다. (누르면 완전 커집니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글/독서를합시다2010/07/01 16:04

편도 13시간 비행기를 타는 긴 출장길에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읽었습니다.

결론은 끝까지 다 못 읽었습니다.

 

중간중간 울컥하는 부분도 많았거니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노무현의 이야기가 많아서

꼼꼼하게, 쉬엄쉬엄 읽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유시민씨가 쓴 마지막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책을 다 읽으면 독후감을 블로그에 써 놔야겠네요.

 

원칙을 존중했던 진보주의자에 대한 이야기가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대통령으로써의 갈등과 고민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분들께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그의 친인척 이야기나 대통령 재임중에 일어난 돈에 관한 이야기같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포함한 논란거리를 뒤로 묻어두더라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고 배울 꺼리가 있습니다.

 

DJ의 자서전 역시 준비가 완료된것으로 알고 있고

또다른 노대통령의 자서전 역시 구술로 기록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꼼꼼하게 생각을 기록한 것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합니다.

 

인간 노무현은 차가운 바닥에 뛰어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를 알고 있고 지지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뛰어들었습니다.

낡은 정치, 낡은 관습의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이 글은 정치글이 아닙니다. 죽은 사람이 무슨 정치를 하겠습니까.

**그저 몇 줄의 독후감입니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2010/07/02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일상/일하다가2010/06/10 23:35


아놔.. 
정말 멋진 한컷.

이거 내 블로그에 퍼왔다고 옆에 팀에서 날 고발하면 어떻하지? 휴휴~
불법인줄 알면서도 퍼온건... 그림이 너무 좋아서.

나로호가 재차 실패한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서두
게다가 통신두절되면서 폭발한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참 안타깝지만서두
삽 든 저 양반도 비슷한 처지라는 것을 비유하는 그림.

왼쪽에 바다가 있는 것으로 보아
'폭발직전 추락'중인 로켓이군요.

4대강은 좀 그만하고 나로호에 예산 더 밀어줘서
항공우주 강국되길~
저작자 표시
Posted by 이다일선수
TAG 경향, 만평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분류없음2010/06/10 22:53


가X봉동 W아울렛을 지나다가

빨간색 옷을 널어놓고 팔길래

가서 만져보니 Dri-Fit소재.

 

파란 목둘레가 아니라 이번 국대 유니폼은 아니지만

뭐 응원할때 몇 번 입고 구형되는 유니폼...

 

저렴한 가격에 질러줬습니다.

 

요즘 국대 유니폼은 7만얼마.

요놈은 2만얼마...

저작자 표시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