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사뒀던 런닝화와 나이키+를 꺼냈습니다.
물론 뿌듯하게도 지난 10월 아이폰까지 생겼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이전에는 아이팟 터치에서 썼던 것이죠.
신발을 신고 아이폰을 꺼내서 NIKE+ 의 센서 인식을 시작했습니다.
헌데 아무리 해도 센서가 인식되지 않습니다.
에힛..뭔일인지 당황스럽습니다.
센서를 다시 꼽아보고, 꾹꾹 눌러도 보고 했지만 별 소용 없습니다.
검색해서 알아낸 이야기지만서두 결론은 배터리가 다 된 탓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해도 센서 인식은 커녕 작동도 안되는 것입니다.
당시 센서와 수신부까지 합쳐서 3만5천원이나 주고 산 나름 고가의 운동기구였기에 큰 기대를 했건만 1년도 안돼서 벌써 배터리가 다 됐습니다.
"그렇다면 케이스를 열고 배터리를 갈아 끼우면 되겠구나"
바보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애플을 너무 만만하게 봤나봅니다. 이 제품은 나이키와 애플이 공동으로 만든것으로 나이키의 신발에는 센서를 부착할 수 있게 홈을 파 두었고 애플은 아이팟과 연동해서 달리기 거리, 운동량 등을 컴퓨터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했습니다.
따라서 애플에서 파는 센서를 운동화에 넣고 대부분의 아이팟 제품을 연결하게 되어있는데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은 센서의 수신부도 필요 없이 바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소모품인 센서의 배터리를 교체하면 꾸준히 쓸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애플께서는 플라스틱 센서의 케이스를 밀봉해버렸습니다.
도저히 열리지 않습니다.
결국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고 힘들게 열어본 결과는 이렇습니다.

아이코야~
네? AS받으면 되지 않냐구요?
네~~ 물론 1년 안됐으니 보증기간에 포함됩니다.
헌데 여기도 반전이 있는게 보증서에는 "배터리와 같은 소모성 부품에 대한 보증은 배제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얼마전에 인터넷을 통해 개당 200원에 구입한 CR2032배터리만 갈아끼우면 될텐데 말이죠.
결국 힘들게 뜯어보고나서야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르륵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3만5천원입니다.
한번도 꼽아보지 않은 센서 수신부는 박스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당췌 이런 제품을 배터리 교체도 할 수 없게 만든게 이해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쓰지도 않는 센서 수신부까지 끼워팔면서 3만5천원이나 받는 애플코리아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센서만 교체하라고 19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신부를 뺀 가격이죠.
**애플 홈피가니 센서만 2만3천원에 팔고 있네요.. 그래도 19달러 ㅠ.ㅠ
이런 제품이 없는데다 센서보다 훨 비싼 가격을 주고 나이키+ 신발까지 샀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또 사야하긴 합니다만 짜증이 솟구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도 저 센서 수신부 안쓰고 저처럼 갖고 계신분들 많을텐데 애플코리아 앞에가서 몽땅 모아 불태우기라도 해야할까봅니다.
아흑~
어디 센서만 파는 중고장터 없나 기웃거리러 가야겠습니다. ㅠ.ㅠ
나이키+ 사실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미쿡에 사시는 cadnyc님이 나이키+ 센서를 곱게 두동강내시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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