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21시부터 네이버의 뉴스캐스트가 모양이 변경됐습니다.
언론사에 트래픽을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뉴스캐스트가 두번째 변화를 겪은 것인데 한마디로 연성뉴스를 줄이고 섹션별 주요기사를 골라내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변경된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보면서 얘기해볼까요


이 그림은 언론사별 뉴스입니다. 각 언론사가 네이버의 '뉴스캐스트'에 주요기사로 보낸 기사를 노출하는 공간입니다. 오롯이 해당 언론사의 기사만 노출되는데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참여한 40여개(가 조금 안되는)의 언론사가 번갈아 노출됩니다. 즉 네티즌이 접속했을때 특별히 MY뉴스 설정을 하지 않났다면 1/40의 비율로 이 화면을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와 별반 다른게 없죠. 차이라면 기존 6~7개의 기사가 노출되던 것을 9개로 늘렸습니다. 그리고 이미지가 있는 기사만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줍니다. 


특징적인것은 여기서 나올 것 같은데요. 그간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것이 '연성기사'였습니다. 언론사 입장에서는 트래픽을 몰아가야하고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가장 중요한 창구였기 때문에 여기에 소위 '낚는 기사'를 배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초창기부터 예상할 수 있는 것이지만 '자정능력?'이 신문 지면 편집하던 때와는 너무 달랐죠. 

어찌했건 각종 섹시, 충격을 비롯해 외계인 기사까지 가득 채워지던 공간에서 네이버는 어떻게든 좋은 기사를 보여주고 싶었을겁니다. 그래서 나온게 상단에 '카테고리메뉴'를 늘어 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카테고리를 늘어놓으니 네티즌들은 각자 원하는 분야를 먼저 선택하게 되고 그 분야에서 원하는 기사를 클릭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과 차이점을 몇 가지 가질 수 있는데...

1. 네티즌의 관심분야다 > 관련 기본지식이 있다 > 왠만해선 안낚인다 > 낚시 성공 비율도 낮다 
2. 언론사 편집이 판끼리 경쟁에서 기사끼리 경쟁으로 바뀐다. 게다가 카테고리에서 경쟁한다.

이렇게 될 것입니다.

결국 언론사별로 뉴스가 노출되던 것을 주로 보여주던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카테고리를 상단에 주목도 있게 배치해서 네티즌이 해당 분야에 원하는 기사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언론사는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 경쟁하는 구조를 갖게 됐습니다.

기사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카테고리에서 경쟁력 있는 기사를 생산해야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 하나, 모든 기사에 이미지가 들어있다는 것인데요. 왼쪽에 이미지 있는 기사를 기존에는 특별히 '이미지기사'로 분류해 따로 전송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책이 변경됐습니다.

모든 기사가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주목도 높은 이미지란에 들어가는 기사는 언론사가 아닌 네이버에서 임의(?)로 구성하게 됩니다. 카테고리에선 말이죠. 그러니 경쟁력있는 기사가 이미지 기사 자리에 들어갈 확률도 높을지 모르고, 어찌했건 카테고리내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한 15분 쓰윽 쳐다보고 쓴 것이라 횡설수설이지만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유발하는 트래픽이 만만치 않은 것이므로 아마도 언론사들의 기사 패턴도 바뀔 것이고 편집 방법도 바뀔 것입니다. 

그래도 항상 중요한 것은 좋은기사를 생산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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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일매일 달려 이다일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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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ㄷㄷ 2011/01/14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다음이랑 똑같아서 싫음

해가 뉘엿뉘엿 진 저녁바다에 배타고 나간 가족을 기다리는 남은 가족들이 선착장에 모여 들었다. 고작 한 바구니의 병어가 수확의 전부지만 대를이어 석모도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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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일매일 달려 이다일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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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쓰고 보니 너무 까칠한 느낌의 제목이 아닌가 싶은데..
물론 언론사들 얘기다.

소문에 의하면 , 어디까지나 소문이다. 머 이런 블로그 구석에서 따지고 들면
장담 못한다 -_-, 네이버에서 뉴스를 언론사 홈페이지로 직접 링크를 시켜주고
가장 혜택을 많이 본 곳이 중앙(조인스)와 한국일보(한국아이닷컴)이라고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들의 꾸준한 노력과 정성의 성과물이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블로그 '카로스의방'에서 읽은 내용을 보자면 우리의 언론사들께서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와 검색결과에 부흥하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무지무지
노력들 많이 하셨다.

전국민을 낚은 '낸시랭'의 L모사 CF를 마치 시대의 이슈마냥 줄줄줄 기사를
써주셨으니 LG에선 어찌나 (앗..실명을..) 감사할 일이며 낸시랭 여사께선
자신의 존함이 포털에 들썩들썩하니 어찌나 좋으셨을까? (안좋으셨을까?)

네이버가 월간 수천만원 혹은 수억원? -그냥 큰돈이라고 해두자- 의 큰돈을
들여서 기사를 사는 이유가 이런데에 있으리라..

검색-검색어-뉴스-검색-광고-콘텐츠-검색으로 마구마구 이어지는 네티즌의
웹 사용의 패턴에 자리잡고 앉아 가끔은 낚시도 허용하며 가끔은 길도 막았다가
가끔은 길도 터주고 이래저래 관리하는 재미가 쏠쏠했을것을 상상해본다.

뭐 이바닥에서 좀 굴렀다는 사람은 첫 사건이 아니라고 얘기할지 모르지만
네이버에서 뉴스가 해당 언론사로 직접 링크되고 나서 언론사 마져 제대로 낚인
최초의 사건이 아닐까 스스로 생각해본다.

최근 언론사 닷컴들의 순위중에 눈에띄게 변하는 업체가 있다고 하니 블로그
'카로스의 방'에서 인용한 내용중에 무려 네번이나 낚인것을 업무로 삼았던
바로 그 언론사가 대표적이다 할 것이다.

어찌 사회의 부정직한 일을 고발하고 지향점을 제시하는 저널리즘이 기업의
광고에 속아 놀아난것을 트래픽의 증가라는 측면에서 보상할 수 있을까??

과연 진정한 언론이 무엇인지? 포털이 언론이냐를 따지기 전에 단지 사이트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일개 기업의 전국민 낚시에 동참한 언론사들은 반성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것도 올블로그의 '낸시랭'관련 추천글들은 광고를 비판하고 '낚시'를 비판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늦게까지 잊지않고 동참하신 많은 언론사들께선
블로거보다 못하단 비판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것이며 광고와 직접적으로
연관될 것이라는 10년전 웹의 개념으로 포털 검색어에 대응하는 뉴스나 만들고
있는 '낚시꾼' 언론사들은 포털에 '너희들이 미디어냐?'를 묻기전에 진정
자신들이 '미디어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드믈게도 하루에 두번이나 같은 내용을 게시하게한 쪼옥팔린 사건의 전형
이라고 본다.

일단 나부터 반성해보기로 하겠다. 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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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일매일 달려 이다일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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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네이버 클릭을 먹고 사는 사람들

    Tracked from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2007/02/06 00:30  삭제

    원문 발췌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554 ▷모로 가도 방문자 수만 높이자?=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은 트래픽 상승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트래픽 증가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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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러워욧 2007/02/06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떡이 아저씨의 트랙백을 받으신 기념으로다가
    면식의 고통에서 벗어 날수있도록~쌀밥에 고깃국 저녁을 쏘심이 마땅하다 사려되옵니다~

    • Favicon of http://leedail.com BlogIcon 악어군 2007/02/06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타깝소.. 오늘은 '꽁치양념조림, 쌀밥, 건새우된장국, 두부계란구이&양념장, 유채나물, 포기김치' 이렇게 되었소. 조만간 날을 잡으시구랴..

  2. Favicon of http://ssanai91.pe.kr/ BlogIcon 카로스 2007/02/06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 카로스입니다.
    트랙백을 쏘셨더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글 잘 읽었습니다. 기존 언론에서 포털의 선정성,황색저널리즘 등을 욕하더니 이제는 그대로 쫒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기존 언론사... 정신차려야 되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leedail.com BlogIcon 악어군 2007/02/06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반갑습니다. 카로스님.
      카로스님의 글을 읽고 낸시랭에 대한 글을 쓰게되었거든요. 기존 언론사가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무거나 먹는데 독을 먹는게 아닌가 참으로 걱정입니다.

  3. Favicon of http://www.ticketssos.com/ BlogIcon buy tickets online 2010/08/21 0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