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MBC의 '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판매용 차는 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지 않거나 구형 에어백을 장착했고 심지어 일부 차종에서는 안전등급이 크게 떨어지도록 안전 옵션을 조절한 것으로 보도 됐습니다.

뿐만아니라 사후서비스도 미국에 비해 국내 판매용 차량이 기간과 주행거리에서 크게 못미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새로운 얘기가 아닙니다.
제가 2008년 3월 31일에 미국법인의 광고 문구를 발견하고 취재해서 기사로 작성한 내용이고 제 블로그에도 같은날 올려둔 내용입니다. (아래링크 참조)
방송을 보고나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제가 취재하던 2008년이나 2년이 지난 지금이나 현대차의 입장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해는 현대차 매출의 절반가까이가 국내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국내는 현대차의 주 소득원입니다. 또한 국내 차 판매량의 80% 가까이 독점을 하고 있는 현대차는 국가적 지원과 혜택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헌데 국내 고객에 대한 대우는 미국에 비해 가격, 안전성 등등 모든면에서 뒤쳐지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2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내용을 취재했는데 대답하는 방법과 내용까지 똑같고 문제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현대차만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사실 현대차가 '시장상황'이라고 발뺌을 할 수 있는 원인이 안전에 무감각하다고 볼 수 밖에 없는 행정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미국은 에어백, TCS, ABS가 기본장착입니다. 안전장치에 대해 강력한 수준을 기본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차에 강력한 안전조건은 없습니다. 사실 차에 대한 정책은 현대차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것도 많습니다. 한번 더 곰씹어 생각해보면 정책이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게 아니라 차 업계의 수익성을 위해 안전을 적절히 타협하고 있다고까지 보입니다.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는 분들도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사실 근본에 근본을 따지자면 문제는 소비자에게 있습니다. 이런 덜떨어진 옵션과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입하고 있으니 말이죠.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이 사는 경우도 많다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고 꼼꼼히 따져보면 저렴하고 좋은 차 많습니다. 게다가 만약의 사고에 대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그깟 수백만원 아낄때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자리에서 현대차 불매운동을 하자는 건 아닙니다. 최근 현대차는 크게 발전하고 있고 품질 또한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구매할 메리트가 있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만 우롱하는 안전옵션과 사후서비스 정책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소비자가 등돌리는 건 불보듯 뻔한 일일것입니다.

현대차의 눈꼴 사나운 모습은 비단 이 문제만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1톤 트럭의 가격 문제를 비롯해 수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가격이고 이번엔 안전을 애기하는거라 제 블로그에 써놓은 글을 인용해 현대차에 또다시 쓴소리를 할 수 밖에 없었음을 양해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HOH7803

    아이들 차로 06년 베르나 사줬는데, 파워스티어링 잠김현상이 있음에도 숨겨 와 모르다가 보증기간 지난후에야 수리비 꽉차게 주고 교환하였다. 그렇게 위험한 걸 숨겨두고 수리비까지 챙긴 현대! 지금애들 차 베르나 포함 해 차를 4대 소유하고 있는데, 평생 기아 현대차 살 생각은 안하게 될 것같다. 현대 사원이나 MG나 타라고 해!!!

    2010/02/05 09:49 [ ADDR : EDIT/ DEL : REPLY ]
  2. jhoh7803

    아이들 차로 06년 베르나 사줬는데, 파워스티어링 잠김현상이 있음에도 숨겨 와 모르다가 보증기간 지난후에야 수리비 꽉차게 주고 교환하였다. 그렇게 위험한 걸 숨겨두고 수리비까지 챙긴 현대! 지금애들 차 베르나 포함 해 차를 4대 소유하고 있는데, 평생 기아 현대차 살 생각은 안하게 될 것같다. 현대 사원이나 MG나 타라고 해!!!

    2010/02/05 09:49 [ ADDR : EDIT/ DEL : REPLY ]
  3. 내 생에

    현다이&개아차는 없다. 더러운 놈들입니다.

    2010/02/05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달

    일단은 소비자 잘못도 엄청나게 큽니다.. 메이커가 맘에 안들면 다른 메이커를 구입해야 하는데 그놈의 현대. 현대 밖에 모르죠.. 실제 요즘 차는 GM대우차가 안전성이나 내구력면에서 우수한데도, 중고차 값이 싸다는등의 이야기에 결국 현대차를 사는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이러니 욕을하고 비판을 해도 아무 변화가 생기지 않는겁니다. 무변화에 차만 잘팔리니, 현대가 태도를 바꿀이유도 없습니다..
    결국 현명한 소비자들이 많이 생겨야만 해결될수 있는 문제입니다..

    2010/02/05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티 현다이

    망해야 하는회사다...

    2010/02/05 12:13 [ ADDR : EDIT/ DEL : REPLY ]
  6. 휸다이 ㅗㅗ

    ㅋㅋㅋ 휸다이 안탄다 곧봐라 요번도요타사건처럼 크게한번 터질테니 ~~ ^0^

    2010/02/05 13:06 [ ADDR : EDIT/ DEL : REPLY ]
  7. KH

    소비자가 변해야 합니다.
    방법은 그것 밖에 없습니다.
    수입차를 타던 지엠이나, 삼성을 타던, 소비자의 무서움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조금 달라질 수 있을것입니다.

    2010/02/05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8. 김수범

    이거 국민들이 다 수입차사서 대우받으며 타고 다녀야 그때야 재고차 헐값에 땡처리하며 처음부터 잘 만들걸 그랬쓰~~ 한국사람이 봉이 아니었쓰~~ 하며 회사 문 닫아봐야 정신차리지~~~~
    여러분 우리는 봉이 아닙니다. 맨날 대기업과 정부기관의 짜고치는 고스톱에 놀아나는 호구는 되지 맙시다

    2010/02/05 18:33 [ ADDR : EDIT/ DEL : REPLY ]
  9. Loquacity

    본래 자동차 안전기준강화법안이 입안될 예정이었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유야무야 되어버렸다고 들었습니다.

    2010/02/05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10. eqwtty

    독과점 폐해의 전형입니다. 국산차 사면서 애국한다고 믿는 왜곡된 국민감정도 그렇구요.
    삼성이 다시 자동차산업에 진출했으면 싶네요

    2010/02/05 20:14 [ ADDR : EDIT/ DEL : REPLY ]
  11. Hyun DIE

    입법때 되면, 돈으로 국회의원들 녹여버리면 되고
    소비자 불만, 독과점으로 무시하면 되고
    독과점, 돈과 광고로 좋다고 호도하면 되고
    결국, 현대는 Die할 겁니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거죠.
    이제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품질좋은 차 골라 타세요.
    그래야 소비자 권리가 보호받습니다.
    버릇 잘 들여야 소비자 안전 확보됩니다.

    2010/02/05 20:2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직 잘 모르는군..

    댓글들을 보니 모르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안전장비에 대한 옵션질이 더 심한건 대우입니다.

    현대는 많은 차들이 이미 기본으로 VDC를 장착하고있는데 반해서

    대우차는 거의 풀옵션에만 달려있더군요.

    이것때문에 라프도 구매하려다 발을 돌렸구요. (최상위 트림만 가능)

    현대가 미워서 대우를 산다는건 말이 안되는것같습니다...

    대우는 아예 옵션도 못고르는데요?

    그리고 1톤트럭이 독점이라고하는데 돈이 안될까봐 아예 진입도 안하는

    다른 자동차메이커는 도대체 얼마나 욕을 먹어야할까요...

    2010/02/05 21:37 [ ADDR : EDIT/ DEL : REPLY ]
    • 님의 말씀대로 '도대체 얼마나 욕을 먹어야 할까요' 다들 말이죠.
      80%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가진 현대차가 저런 상황이니 다른 메이커도 큰 차이 없다는게 네티즌분들의 의견이신 듯 합니다.

      국내에서 누구보다 잘했다 혹은 쟤네도 그러는데 왜 현대만 까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해외에는 좋은차 싸게 팔고 국내엔 비싼값에 덜떨어진 차 파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2010/02/05 22:31 [ ADDR : EDIT/ DEL ]
  13. dl

    이래서 독과점은 사회악이야..
    한국차량시장에 외국회사 많이 진출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
    외제차 사주는게 애국하는거라니까.

    2010/02/06 06:53 [ ADDR : EDIT/ DEL : REPLY ]
  14. hi!

    현대차 매출의 절반가까이가 국내에서 발생??? 확실한겁니까??
    수출대수가 내수판매의 3~4배가량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수출가격이 25~30%정도 가격밖에 안된다는 말인가요??

    2010/02/06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 제목에 썼듯이 MBC 뉴스후를 보고 쓴 글입니다. 뉴스후에 나온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뉴스후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와 수출이 거의 비슷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출이 많던 해 보다 순이익이 크게 올랐다고 하니 결국 내수가 순이익이 많이 남는 장사라는 결론을 보여줬습니다.

      2010/02/07 21:13 [ ADDR : EDIT/ DEL ]
  15. 메친넘들

    저는 대우차는 모르겠는데, 현대가 저런 짓을 하니 대우도 그럴지 모릅니다. 현재 일반서민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차가 현대/기아/대우 등일 뿐일 것이니, 지금은 어쩔 수 없더라도 앞으로 중국,인도 등에서 차가 들어올 경우, 순식간에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파아트가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똑같은 짓을 하다가 순식간에 내수 시장을 다 뺐겼다고 하던데, 아직 현대/기아차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군요. 저도 앞으로는 현대/기아차는 사지 않을 것입니다.

    2010/02/07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16. ds3_fyc

    양심을 지키면 적자나나? 아직도 목구멍에 풀칠하기힘든가봐... 우덜이 이해혀야지(...니미...나 맘이 개떡 같구먼...........)

    2010/02/07 22:21 [ ADDR : EDIT/ DEL : REPLY ]

관심/음식2006/10/02 14:00
야후에서 어제(오늘?)런칭한 서비스랍니다.

시간, 주제, 관심에 따라 뉴스를 플래시 기반으로 비주얼하게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야후에서 특허신청을 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는것 같은데...

최근 구글을 선두로한 검색시장이 아주아주 활기차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엔진을 기본으로 한 다음의 서비스나 이에 지지않고 수백명의 노가다를 동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하는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네이버 검색, 여기에 도전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실패했던 몇몇 검색포털들의 자체개발 엔진까지 치열한 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그럼 왜 검색시장이 이렇게 치열한가??

최근 인터넷광고의 트렌드는 구글과 오버추어가 주도하는 '키워드'광고가 대세입니다. 이미 배너와 키워드의 광고매출 비율이 2:8까지 도달했다는 얘기도 있군요(확실치않음)

검색을 통한 유저의 gateway역할을 하려는 포털의 꾸준한 움직임에 더해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돈을 받는 수익모델이 생겼고 국내 포털이 자사의 이해관계로 움직이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어떻게 하면 자기네 수익을 높이는 콘텐츠를 부각시킬까' 하는 걱정의 시작과 끝이 바로 검색인 것입니다.

음.. 아침나절부터 길게 쓰면 지루하므로 각설하고 오늘 보여드리는 야후의 뉴스 제공 기술은 네이트의 '이슈맵' 서비스와 유사하기도 하지만 UCC(user create contents)의 대표인 블로그에서 쓰는 '테그'를 기반으로 검색결과를 추가로 보여준다는데 보다 의의가 있을것 입니다.

그럼 다들 한번 구경해보시고 느낀점을 말씀해주시면 우리회사 뉴스를 보여주는데 차근차근 쌓이는 노하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후의 새로운 서비스 '타임존'
http://kr.adventure.search.yahoo.com/timezone/index.html

네이트의 살짝 인기없는 '이슈맵'
http://newscomm.nate.com/nc/Issue/IssueHome.asp

파란에 유사해보이는 'the 트렌드'
http://trend.paran.com/

신문사들은 광고를 못하고 구글, 야후는 광고를 잘하고?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534234§ion_id=104&menu_id=104

우리회사 검색에 부족한것은 무엇일까요?
http://ref.khan.co.kr/search.php?where=all&q=&hw=1&x=22&y=13


ps. 자전거출근을 하지않나.. 이렇게 긴 글을 쓰지않나 이상한 하루가 시작되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장준희

    1등

    2006/10/02 16:35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연히 알게되어 문의하나 드립니다. "정작 서비스 기획, 개발은 거의 한명이 도맡아 해왔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궁금하군요. 야후에 그만한 인재가 있는것인지, 아님 야후에 그만한 인재도 없는것인지는 몰라도 어느 소식통의 진위가 상당히 궁금하군요... 전 야후인은 아니어도, 제가 듣고 보기엔 수많은 사람들이 오래동안 참여한걸로 알고있는데... 이런류의 글을 보면 만든사람들 속터지겠군요

    2006/10/03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3. typos님께.. 지적해주신 내용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 삭제했습니다. 어느 서비스나 혼자 모든걸 다 할 수는 없겠죠. 다만 제가 전해듣기로는 회사에서 관심을 갖지 않을때나 서비스 오픈할때나 멈춤없이 진행하고 기획해주신 한 분이 계셨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만드신 분들 속터지시면 안되기에... 오해가 될 만한 내용 삭제 했습니다.

    2006/10/03 13:47 [ ADDR : EDIT/ DEL : REPLY ]

일상/일하다가2006/10/02 13:59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루에 오는 스팸메일만 수십, 수백통에 하루종일 업무상, 업무외에 방문하게 되는 웹 사이트 또한 수백개에 이릅니다.

그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어오는 정보들은 수만, 수천만 가지를 넘을지도 모릅니다.

언젠가 아침글밭(경향메일매거진)에 사장님께서 올린 사진에 보면 버스 앞 LED안내판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정착화 합시다' 라는 알수없는 공해같은 메시지처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정해야 하는 것은 점점 많아지고 결정의 단계에 따른 '기회비용'에 대한 갈등과 고민으로 모두가 트리플 A형의 소심집단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래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을것이라 예상되는 것 중에 '소음 비즈니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만든말이 아니고 기억나지 않지만 유명한 미래 학자?의 말이었습니다.)

소음 비즈니스가 무엇이냐하면..

쉽게는 옆집 소음으로부터의 분리(방음), 자동차 소음에서 해방(방음)으로 시작해서 벌레로부터 구출(?, 세스코)와 같은 주변에 익히 보고 들은 사업들로 부터 IT사업에서는 방화벽, 백신제작, 시스템 레지스트리 청소 프로그램 제작과 같은 영역까지 진화해 나갑니다.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서 웹페이지에서 배너를 없애주는 프로그램, 필요없는 전화가 오는것을 차단하는 서비스 등등 모두 '소음비즈니스'인 것입니다.

갑자기 이 얘길 인트라넷에 쓰는 이유는.. (인트라넷에 쓴거 퍼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인해 뉴스는 돈받고 파는 정보에서 점차 무료 정보로 가치가 바뀌고 있습니다. 진짜 유료정보라고 느끼는 것은 증권소식, 경마소식같은 소위 돈되는 곳에만 남아 있는것이죠. 아마 김일성이 다시 한번 죽어도 신문사에서 '호외'를 광화문 거리에 뿌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뉴스정보가 많아지다보니 자신의 관심사와 무관한 것은 모두 소음으로 들립니다. 축구가 궁금한데 정치인 얼굴만 잔뜩 나온 뉴스 웹사이트는 그 자체가 소음이겠지요.

우리는 온라인 뉴스 제공을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일부만을 위해 편협한 서비스를 하는것은 아닌지 혹은 타겟이 너무 광범위해서 누구도 만족 못하지만 누구도 불평없는 서비스를 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는 단서로 '소음비즈니스'를 택해봤습니다.

너무 길게 지루하게 쓴것 같습니다만..

간추려 말하자면 지금까지는 사용자들에게 소음이 되지 않는 비즈니스를 찾아 왔지만 앞으로는 무분별한 뉴스의 소음을 막고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만 보여주는 사이트를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방어를 하면서 공격하는 방법을 같이 걱정해보자는 뜻에서 쓴 글입니다.

일단 제 아이디어로는 ..

1. 메인페이지를 몽땅 없애고 검색창만 넣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키워드를 넣으면 그 내용을 정말정말 알차게 보여주는것

2. 역시 메인페이지 정 가운데에 오늘의 키워드 10가지만 넣어두고 키워드를 클릭하면 관련내용을 알차게 엮어 보여주는것.

3. 클릭하는 기사의 성향을 '보수', '진보', '개혁', '여자밝힘', '근육맨', '얼짱' 등등 키워드로 구분해놓고 관련 키워드에 엮인 기사들을 쿠키에 남아있는 성향에 따라 보여주는것.

등등 있습니다만 혹시 개발팀에서 보신다면 분명 '저걸 누가만들어' 라고 할 것 같네요.


ps.뉴스와 상관은 없지만 30~40대 바쁜 남자 직장인을 위한 '선물추천 쇼핑몰'을 만들면 대박날것 같습니다.

--(가상 시나리오 소설입니다. 이 내용으로 사업하실 분 연락바랍니다. ㅋㅋㅋ)

미혼의 32세 이XX과장은 고등학교 동창의 딸이 돌잔치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아직까지도 토요 근무를 하는 회사 때문에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선물은 보내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돌이된 여자아이의 선물로 무엇이 좋을지는 전~혀 모르겠고 그렇다고 금반지나 보내자니 최근 오른 금값도 금값이지만 제일 친한 동창인데 그건 너무 성의 없어 보인다 걱정을 하던차에 간단한 내용만 적어 놓으면 알맞는 물건을 추천해주고 온라인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 배송까지 해주는 이다일닷컴(http://www.leedail.com)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쇼핑몰에 접속한 이과장은 깜짝 놀랐다. 쇼핑몰이라면 있어야할 어수선한 팝업창과 배너들, 광고, 기획상품전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메인페이지에는 사연을 적는 간단한 입력창만 있을 뿐이었다. "친한 친구의 딸, 돌 선물로 금반지보다 가치있고 저렴한것을 찾아요"라는 내용만 적어놓고 30분이 지나자 담당 MD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요즘 아기옷 브랜드에서 재고상품 창고정리전을 하는데 그 웹사이트가 http://www.khan.co.kr 이라고.. 겨울이 다가오니 한치수 큰 겨울점퍼 제품을 정가보다 45% 저렴하게 5만 5천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배송은 3일걸리며 쇼핑대행 수수료는 정가의 10%입니다. 구입하시겠습니까?"

이과장은 앉은 자리에서 아기를 키워본 경험도 없는데 돌이 된 아기에게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저렴하고 좋은 옷을 선물한 것이다. 물론 쇼핑몰을 검색하고 비교하고 주변에 물어보는 수고는 전혀 없었다.

(몇년전 동호회 메일링에 쓴 임PD형님의 아이디어를 퍼온것입니다)
------

뉴스를 남들 어수선하게 무료로 제공할때 우린 돈받고 깔끔 쌈빡하게 제공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장준희

    부인한테 시키면 됩니다

    2006/10/02 16:09 [ ADDR : EDIT/ DEL : REPLY ]

일상/일하다가2006/09/29 10:00
야후에서 어제(오늘?)런칭한 서비스랍니다.

시간, 주제, 관심에 따라 뉴스를 플래시 기반으로 비주얼하게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야후에서 특허신청을 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는것 같은데 정작 서비스 기획, 개발은 거의 한명이 도맡아 해왔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들었습니다.

최근 구글을 선두로한 검색시장이 아주아주 활기차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엔진을 기본으로 한 다음의 서비스나 이에 지지않고 수백명의 노가다를 동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하는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네이버 검색, 여기에 도전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실패했던 몇몇 검색포털들의 자체개발 엔진까지 치열한 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그럼 왜 검색시장이 이렇게 치열한가??

최근 인터넷광고의 트렌드는 구글과 오버추어가 주도하는 '키워드'광고가 대세입니다. 이미 배너와 키워드의 광고매출 비율이 2:8까지 도달했다는 얘기도 있군요(확실치않음)

검색을 통한 유저의 gateway역할을 하려는 포털의 꾸준한 움직임에 더해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돈을 받는 수익모델이 생겼고 국내 포털이 자사의 이해관계로 움직이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어떻게 하면 자기네 수익을 높이는 콘텐츠를 부각시킬까' 하는 걱정의 시작과 끝이 바로 검색인 것입니다.

음.. 아침나절부터 길게 쓰면 지루하므로 각설하고 오늘 보여드리는 야후의 뉴스 제공 기술은 네이트의 '이슈맵' 서비스와 유사하기도 하지만 UCC(user create contents)의 대표인 블로그에서 쓰는 '테그'를 기반으로 검색결과를 추가로 보여준다는데 보다 의의가 있을것 입니다.

그럼 다들 한번 구경해보시고 느낀점을 말씀해주시면 우리회사 뉴스를 보여주는데 차근차근 쌓이는 노하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후의 새로운 서비스 '타임존'
http://kr.adventure.search.yahoo.com/timezone/index.html

네이트의 살짝 인기없는 '이슈맵'
http://newscomm.nate.com/nc/Issue/IssueHome.asp

신문사들은 광고를 못하고 구글, 야후는 광고를 잘하고?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534234§ion_id=104&menu_id=104

우리회사 검색에 부족한것은 무엇일까요?
http://ref.khan.co.kr/search.php?where=all&q=&hw=1&x=22&y=13


ps. 자전거출근을 하지않나.. 이렇게 긴 글을 쓰지않나 이상한 하루가 시작되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이다일선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