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운전중에 사용할 생각으로 자브라의 2040 헤드셋을 구매했습니다.
그마켓에서 무려 8400원 정도에 배송료 포함해도 1만원 조금넘는 저렴한 녀석입니다.

이녀석의 특징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AAAA형 배터리 교체형이라는 겁니다.
뭐가 특이한지 아직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요.

AAAA형이라는 배터리 들어보신적 있나요?

이게 일반적으로 손가락건전지가 AA형입니다.
그리고 일명 삐삐건전지로 알려진 좀 더 작은 건전지가 AAA형입니다.
그렇다면 AAAA형은 A가 하나 더 붙었으니 당연히 더 작습니다.

배터리 파는 곳 어디를 봐도 찾기 힘들고 심지어 (그런게 있냐?)며 거꾸로 물어보기도 하는 전지입니다.

헌데 자브라 2040에 들어가는 AAAA형 전지는 가격이 비쌉니다.
한개에 인터넷 최저가가 대략 1천원입니다. 
자브라 2040에 광고에는 6개월간 대기할 수 있다고 써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해보니 불과 2주만에 배터리는 죽어버렸습니다.

만원짜리 헤드셋이 저렴한 이유가 있었던겁니다.

그러던차에 검색신공으로 알아낸 내용이
흔히 볼 수 있는 네모난 9v전지를 분해하면 AAAA전지 여섯개가 들었다는 얘기입니다.
9v전지 한개에 약 4천원쯤(편의점가격) 하니 인터넷 최저가보다 무척 저렴하게 건전지를 교체할 수 있겠습니다.

얼른 편의점으로 가서 9V 전지를 4천원주고 사왔고
분해작업으로 들어갔습니다.

에너자이저 전지가 분명 AAAA로 이뤄져 있다고 해서 이놈으로 사왔습니다.

왼쪽이 아이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자브라 2040 헤드셋입니다. 블루투스 방식이라 전지 교체를 해야합니다.

아래쪽 길다란 전지가 바로 자브라 2040에 사용된 AAAA전지입니다.

그래서 9v 전지 껍떼기를 홀랑 벗겼습니다. 롱노우즈 하나만 있으면 쉽게 (?) 오픈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사실 총알 탄피같지만, AAAA라고 추정되는 전지 6개가 나왔습니다.

골때리는 상황발생. AAAA전지보다 9v에서 나온 전지가 딱 저만큼 작습니다. 그래서 남습니다.

어쨔야 하나~ 잠시 고민했죠. 에헤라~~ 4천원 날라가는건가?

그래서 배터리 끝에 9v전지에서 빼낸 전기가 통하는 철판떼기를 살짝 접어 넣었습니다.

뭐 좀 너저분하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성공입니다. 사실 전지의 뽈록하게 나온 부분이 (-)극 이므로 거꾸로 넣는다는 생각으로 끼워야 합니다.


이래 해서 결국 4천원에 AAAA배터리 여섯개를 구했습니다.
이거 나름 괜찮은 아이템이네요. 하하하

자브라 2040을 쓰시거나 레이저포인터등에 AAAA배터리를 사용하시는 분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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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od 2010/03/18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2. 나그네 2010/03/19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V전지 분해하면 네모난 납짝한전지가 몇개 들어있는경우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괜히 이상한거 사지말고 사진에 저거 증명된거 사는게 좋을듯
    참고로 전 AAAA안써요 ㅋ

  3. 바다 2011/01/19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저도 자브라 있는데...건전지 구하기 힘들어서 포기...내일 이거 사서 꼭 실험해보렵니다.ㅎㅎㅎ

봄이 오는 느낌이 들길래
작년에 사뒀던 런닝화와 나이키+를 꺼냈습니다.
물론 뿌듯하게도 지난 10월 아이폰까지 생겼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이전에는 아이팟 터치에서 썼던 것이죠.

신발을 신고 아이폰을 꺼내서 NIKE+ 의 센서 인식을 시작했습니다.
헌데 아무리 해도 센서가 인식되지 않습니다.
에힛..뭔일인지 당황스럽습니다.

센서를 다시 꼽아보고, 꾹꾹 눌러도 보고 했지만 별 소용 없습니다.
검색해서 알아낸 이야기지만서두 결론은 배터리가 다 된 탓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해도 센서 인식은 커녕 작동도 안되는 것입니다.

당시 센서와 수신부까지 합쳐서 3만5천원이나 주고 산 나름 고가의 운동기구였기에 큰 기대를 했건만 1년도 안돼서 벌써 배터리가 다 됐습니다.

"그렇다면 케이스를 열고 배터리를 갈아 끼우면 되겠구나"

바보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애플을 너무 만만하게 봤나봅니다. 이 제품은 나이키와 애플이 공동으로 만든것으로 나이키의 신발에는 센서를 부착할 수 있게 홈을 파 두었고 애플은 아이팟과 연동해서 달리기 거리, 운동량 등을 컴퓨터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했습니다.

따라서 애플에서 파는 센서를 운동화에 넣고 대부분의 아이팟 제품을 연결하게 되어있는데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은 센서의 수신부도 필요 없이 바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소모품인 센서의 배터리를 교체하면 꾸준히 쓸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애플께서는 플라스틱 센서의 케이스를 밀봉해버렸습니다.

도저히 열리지 않습니다.

결국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고 힘들게 열어본 결과는 이렇습니다.

아이코야~


네? AS받으면 되지 않냐구요?
네~~ 물론 1년 안됐으니 보증기간에 포함됩니다.

헌데 여기도 반전이 있는게 보증서에는 "배터리와 같은 소모성 부품에 대한 보증은 배제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얼마전에 인터넷을 통해 개당 200원에 구입한 CR2032배터리만 갈아끼우면 될텐데 말이죠.

결국 힘들게 뜯어보고나서야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르륵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3만5천원입니다.
한번도 꼽아보지 않은 센서 수신부는 박스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당췌 이런 제품을 배터리 교체도 할 수 없게 만든게 이해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쓰지도 않는 센서 수신부까지 끼워팔면서 3만5천원이나 받는 애플코리아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센서만 교체하라고 19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신부를 뺀 가격이죠.
**애플 홈피가니 센서만 2만3천원에 팔고 있네요.. 그래도 19달러 ㅠ.ㅠ

이런 제품이 없는데다 센서보다 훨 비싼 가격을 주고 나이키+ 신발까지 샀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또 사야하긴 합니다만 짜증이 솟구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도 저 센서 수신부 안쓰고 저처럼 갖고 계신분들 많을텐데 애플코리아 앞에가서 몽땅 모아 불태우기라도 해야할까봅니다.

아흑~

어디 센서만 파는 중고장터 없나 기웃거리러 가야겠습니다. ㅠ.ㅠ
나이키+ 사실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미쿡에 사시는 cadnyc님이 나이키+ 센서를 곱게 두동강내시는 동영상입니다.





ps. 교체에 성공한 형님도 있군요.   <-- 원더언니 사진으로 프로필을 장식하신 aetoon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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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etoon 2010/03/12 0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앙 ps에나온 제 블로그네요..
    이왕이면 http://blog.naver.com/aetoon/130044624393 요롷게 완전한 링크로 올려주시지^^

    저도 센서 따로 판매하기 전까지는 배터리 교체해서 썼습니다.
    작년 9월말쯤부터 애플코리아에서 센서만 판매하기전까지 두번 배터리 교체했네요..

    뚜껑을 깨끗이 분해하는게 중요하더군요 >.<

    방수와 센서 아이디 문제때문에 저도 요즘은 센서만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센서에 아이디가 있는데 배터리를 교체하면 배터리가 있어도 아이팟 쪽에서 배터리 없다고
    자꾸 메시지가 뜹니다. 최초 배터리부터 사용시간을 체크하는 것 같아요.. 아이팟 나노쪽은 이동식디스크로 들어가서 보면 센서아이디 접근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구센서폴더에 xml파일을 신센서 폴더에 복사해 놓으면 이전 센서 기록들을 그대로 이어서 기록할 수 있더군요...
    보통 센서를 바꾸면 누적거리가 0마일 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

    • Favicon of http://www.leedail.com BlogIcon 이다일선수 2010/03/12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는 수정했어요~

      거~ 배터리만 교체해도 다른 문제가 있군요. 허참~ 왜 이런 설계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돈 더 벌기 위해서겠죠? 제품성능을 위해선지는 잘 모르겠고...

      부들부들 떨면서 센서사러 가야겠습니다. ㅠ.ㅠ

  2. aetoon 2010/03/15 0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터리교체해도 정상 작동되지만 귀찮게 자꾸 배터리가 곧 떨어진다고 메시지가 나옵니다.
    배터리 남은 용량을 체크하는게 아니고 쓴 용량을 체크하는 것 같습니다.
    새 배터리로 갈아껴도 구배터리 쓴것까지 누적되서 자꾸 센서 교체하라고 메시지 뜨지만 계속 사용 가능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