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당일치기로 내려간 크리스마스이브. 점심은 그래도 뜨끈한거 먹어보잔 생각에 해물탕을 먹기로 결심. 부산에 왔으니 그래도 바닷가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며 해운대로 고고!
그러나... 해물탕 넘쳐나고 술집이 넘실대던 곳은 해운대가 아니라 광안리였습니다. 제길. 착각했지만 씩씩하게 길안내 했으므로 모른척. ㅠㅠ
해운대는 스타벅스를 비롯한 강남역 브랜드가 다수 진출해 있는 곳입니다. 심지어 바다를 바라보는 모서리에 BMW매장이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피튀기는 검색 끝에 한 집을 찾았건만 영화 '황해'스럽게도 해물탕집 자리는 신축 공사중입니다.
결국 건너편 시장 골목에 국수 삶는 아주메한테 여쭤보니 검색에 존재하는 해물탕 골목은 창문 가득 메뉴를 써 붙인 야식집 처럼 보이는 너댓 곳이 전부라고 합니다.
그래도 바다에 왔으니 해물탕에 시원~한 소주 한잔. 맛도 나름 괜찮았고 시원 소주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레어 아이템이라 좋았고 남들 일하는 대낮에 바닷가에서 술한잔 흡수하니 변사또와 놀부가 테그매치하는 심정이랄까.
'데일리 뉴스 > 여행/레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드라이브 코스] 제시카 알바, 베컴도 놀러가는 '말리부' 해변 (0) | 2011/11/29 |
|---|---|
| 벚꽃축제 시작인 오늘 여의도 풍경 (0) | 2011/04/08 |
| 해운대에서 해물탕 먹기는 해보면 압니다. 해해해~~~ (0) | 2010/12/28 |
| 부산 갈~매기 (0) | 2010/12/28 |
| 미국 켄터키에서 캐나다를 지나 알래스카까지 자전거로 가는 다섯명의 가족 (0) | 2010/07/15 |
| 외국어 메뉴판을 만들어준다고? 관광공사의 생색내기 사업을 파헤쳐보다 (4) | 2010/01/27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