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천만원대 세단의 종류가 늘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수입차와 국산차의 가격이 4천만원대에서 맞붙으면서 소비자는 어느차를 살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직접 가격 경쟁이 팽팽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수요는 날로 높아져 국산, 수입할것 없이 4천만원대 차량은 모두 공급이 달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제네시스는 1만대 가까이 계약이 되고 있지만 차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구매고객중 30%정도가 렉시콘 오디오(제네시스 최상급오디오)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80%에 달하는 소비자가 고급 오디오를 선택하고 있다"며 "오디오를 장착하지 못해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 가격대의 국산 세단 차량으로는 제네시스외에도 현대 에쿠스, 기아 오피러스 등이 있지만, 이들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49.5%, 50.2% 가량이나 크게 떨어졌다. 한편 수입차는 4천만원대에 BMW 320i, 인피니티 G35, 렉서스 IS250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격돌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를 4천만원대에 돌입시키며 경쟁이 한층 가열됐다. 이 차는 출시 2개월만에 1천대 계약을 돌파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총 판매량중에 70%를 차지하고 있다. C클래스의 인기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김한준차장은 "다이나믹한 성능과 스포티한 벤츠의 새로운 모습이 인기 비결일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의 신형 '어코드'의 판매도 주목할 만 하다. 1월 14일 출시한 8세대 어코드는 출시 3주만에 1천대 계약을 돌파했다. 수입차 단일모델로는 최단시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크기는 더욱 커지고 연비도 높아진 어코드는 가격이 3천만원대로 국산 승용차와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없다. 지금은 수입 물량이 모자라 계약을 해도 2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5천만원 이상의 차가 주류를 이루던 수입차 시장이 국산차 가격과 유사한 2~3천만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네시스와 수입 승용차의 대결로 시작된 자동차 업계의 경쟁구도는 올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경향닷컴|이다일기자 crodail@khan.co.kr>
새롭게 등장한 제네시스는 1만대 가까이 계약이 되고 있지만 차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구매고객중 30%정도가 렉시콘 오디오(제네시스 최상급오디오)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80%에 달하는 소비자가 고급 오디오를 선택하고 있다"며 "오디오를 장착하지 못해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 가격대의 국산 세단 차량으로는 제네시스외에도 현대 에쿠스, 기아 오피러스 등이 있지만, 이들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49.5%, 50.2% 가량이나 크게 떨어졌다. 한편 수입차는 4천만원대에 BMW 320i, 인피니티 G35, 렉서스 IS250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격돌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를 4천만원대에 돌입시키며 경쟁이 한층 가열됐다. 이 차는 출시 2개월만에 1천대 계약을 돌파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총 판매량중에 70%를 차지하고 있다. C클래스의 인기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김한준차장은 "다이나믹한 성능과 스포티한 벤츠의 새로운 모습이 인기 비결일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의 신형 '어코드'의 판매도 주목할 만 하다. 1월 14일 출시한 8세대 어코드는 출시 3주만에 1천대 계약을 돌파했다. 수입차 단일모델로는 최단시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크기는 더욱 커지고 연비도 높아진 어코드는 가격이 3천만원대로 국산 승용차와 비교해도 별반 차이가 없다. 지금은 수입 물량이 모자라 계약을 해도 2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5천만원 이상의 차가 주류를 이루던 수입차 시장이 국산차 가격과 유사한 2~3천만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네시스와 수입 승용차의 대결로 시작된 자동차 업계의 경쟁구도는 올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경향닷컴|이다일기자 crodail@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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