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항상 만나는 나무들입니다.
무수히 많은 나무를 만나겠지만 그 중에 눈에 띄는 나무들이라
매일매일 싹은 텄는지 잘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사진찍게 되는 나무 입니다.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앞에 서 있는 나무는 기와 문과 어울려 고풍스런 풍경을 자아냅니다.
매일 지나치지만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가 얼마전부터 사진을 찍어두기 시작했습니다.
또 하나는 캐나다 대사관 앞에 있는 일명 '520나무'입니다.
수령이 520년 됐다고 써 있어서 붙인 별명인데 몇해전부터 520세였으니
아마 앞으로도 530세 전까지는 계속 520세일것으로 추정합니다.
두그루의 나무를 잠시 멈춰서서 꼼꼼히 살펴보고 오는데
아직 봄은 오지 않았나봅니다.
지난해에도 520나무는 마치 죽은듯이 싹을 틔우지 않다가
개나리가 질 때쯤 다른 나무들보다 뒤늦게 싹이 올라왔었습니다.
매일매일 나무 구경하는것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정작 제 자리 뒤에 있는 난초는 물도 잘 안주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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